판갑 등짝에 붙은 무언가에 대하여.

 매우 오랫만에 고대 판갑에 대한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다루게 될 주제는 판갑의 등 부위에 있는 어떤 부품(부속갑)에 대하여 입니다.


가. 판갑 후동부에 장착된 부속에 대한 의문
등짝. 등짝을 보자~ 역덕-밀덕들도 궁금해 하더군.
 종장판갑의_숨막히는_뒷태.jpg
(출처: 송정식, 2009)


위 도면에 나온 경주 구정동 3호분 출토 종장판갑처럼, 일부 신라와 가야지역에서 출토된 종장판갑의 등짝에는 마치 날개처럼 생긴 무언가가 달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쓴  만우절 개그글(위대하신 조상들의 우월한 과학력.jpg)에 나온 강하병용 로켓슈트의 날개도 아니고 이게 뭘까 싶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 부품에 대해 설명된 자료들은 대부분 논문이기 때문이 관련 논문을 자주 본 사람이 아니라면, 이름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게시물을 통해 해당 부속갑(부품)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나. 관련용어에 대한 연구자들의 견해
 해당 부품(부속갑)의 용어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1988년 송계현선생의 논문인 "삼국시대 철제갑주의 연구"에서 거판이란 용어로 처음 등장하였다.(수정 2016-06-06)

 2003년, 송정식선생의 석사논문인 "가야∙신라의 종장판갑 연구"에서 해당 부품을 상박~어깨 부분을 보호하는 용도로 추정하였고,위치가 한복의 소매와 비슷하였기 때문에 한복용어인 "소매"에서 착안한 "소매판"이란 명칭이 쓰이기 시작한 이후 계속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다 2008년 김혁중 선생은 자신의 석사논문인 "영남지방 4~5세기 종장판갑의 지역성 연구"에서 당부품은 한복의 소매로 보기 어렵고, 방호보다는 장식적인 목적이 강한 것을 근거로 "후동장식판"이란 용어를 쓰자고 하여, 송정식 선생과 다른 의견을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거판과 소매판후동장식판이란 용어가 모두 쓰이고 있습니다. 


다. 국내외 관련 자료를 통한 추정
1. 시베리아~알래스카 의 고고학, 민속학 유물
 가. 스키타이의 유물
 이 부품의 가장 오래된 고고학 유물로는 현재 러시아 예르미타시(Hermitage) 박물관에 소장중인 스키타이의 황금빗에 있는 기병을 묘사한 장식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말 위에 탄 기병이 입은 갑옷의 등~상박에 이르는 부분을 보호하는 날개 비슷하게 생긴 그 것 입니다(아래 사진의 적색 원). 
스키타이의 황금빗 중 기병장식부분 확대(출처: 예르미타시 박물관 , 사진출처: blacksea.ehw.gr)


 나. 알래스카 원주민들의 유물들.
 그리고 다른 유물 자료로는 시베리아~알래스카 지역 원주민들의 갑주입니다.
 이들의 갑옷 중 해당부품이 장착된 갑옷이 상당히 여러 종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죽을씌운 목제판갑에 장착한 모습
 일부는 방호범위가 하박까지인 경우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팔꿈치나 하박 즈음에 끈이 있어 그 끈을 통해 팔에 고정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러시아인류민속학박물관, 사진출처: 영어위키)

 코랴크인들의 철제찰갑(수결법 사용)과 함께 착용한 모습.
 특히 이사진을 통해 옆으로 서거나 팔을 굽히는 동작을 통해 상반신 보호가 가능한 방패라는 것 과, 찰갑에도 부속갑으로 쓰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amnh.org)

 참고로 이 부속갑은 갑주에 부착된 예와, 따로 장착하는 경우가 둘 다 존재합니다.
 
핀란드 문화 박물관(Museum of Cultures, National Museum of Finland)에 소장된 추크치족의 갑주로 위의 코랴크족 찰갑과 거의 동일합니다. 이 갑옷의 뒷면인데, 가죽끈으로 신갑(몸통)부분에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다만 현재 가죽끈의 상태가 좋지 않아 철사로 대체된 부분이 상당수 있습니다.).
 
(출처: 핀란드문화박물관, 사진출처: V.C.M)

 미국국립자연사박물관(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에 소장된 유물입니다. 
(출처: 미국국립자연사박물관, 사진출처: alaska.si.edu)

이것은 위 유물의 펼쳐놓은 모습을 그린 삽화입니다. 오른쪽 삽화를 보면, 끈 부분에 팔을 넣어 착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미국국립자연사박물관, 삽화출처: 네프데킨 A. K.)

 이를 통해 볼때, 스키타이인을 비롯한 시베리아지역의 유목민, 수렵/채집민 중 어느집단에 의해 처음 사용된 이후 민족이동이나, 유목민들의 넓은 활동, 군사문화 교류함께 시베리아 -> 아무르-연해주 -> 한반도-일본열도까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완형유물은 시베리아~알래스카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의 유물만 존재하기 때문에 고대에 쓰인 실제 유물이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스키타이 황금빗은 실물 갑주유물이 아닌 금속공예품에 묘사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시베리아에서 한반도 까지의 전파과정에 대한 부분은 다른 고고학, 민속학 자료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써는 "스키타이를 포함한 유목민들의 문화가 퍼지면서 쓰이기 시작했다." 정도만 추정할 수 있습니다.


2. 한반도의 종장판갑과 일본열도의 대금식판갑 유물들.
 한반도의 종장판갑에 장착된 해당 부품의 경우, 스키타이 황금빗에 묘사된 무사나, 원주민들의 유물및 착용 사진들에 비교해 볼 때, 길이와 너비가 모두 작으며 유동성이 없이 리벳으로 단단하게 고정된 것 이 특징입니다. 
 그에 따라 방어 용도로는 쓰이기 어려워 보이며, 장식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아래 4세기 전기의 고분에서 출토된 종장판갑 유물들은 단단히 고정된 형태라 팔에 연결하여 방패로 사용하던 기존 기능을 수행할수 없습니다. 정결법으로 단단히 고정해 놓았고, 길이를 봐도 팔의 움직임에 따라 어깨~상박을 보호하는 용도(방패)는 불가능합니다. 실용적인 목적으로 보면 해당 부품이 없는 것에 비해 무게만 증가하여 불편 할 것 같습니다.
경주 구정동 3호분 출토 종장판갑
(출처: 국립경주박물관, 사진출처: 고어핀드님 블로그)


이런 사정은 5세기 일본열도의 대금식판갑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노나카고분(野中古墳)출토 삼각판혁철단갑(삼각판갑)
 종장판갑과 마찬가지로 이 유물의 경우도 혁철법으로 단단히 고정해 놓았고, 길이를 봐도 팔의 움직임에 따라 어깨~상박을 보호하는 용도(방패)는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없는 것에 비해 무게만 증가하니 불편하기만 할 것 같습니다.
(출처: 오사카대학교)


"갑장양반 어깨 부분에 감각이 없으니 어찌된거요."
"리벳이 영 좋지않은 곳에 고정되었습니다. 에 그러니까... 앞으로는 방패가 아니라 장식판이라 이말입니다."
"이런 말도안돼. 내가 장식판이라니! 내가 장식판이라니!! "

  결국 철제 판갑에서 해당 부품들을 리벳(정결법)이나 가죽끈(혁철법)으로 단단하게 고정한 날개형태의 장식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이렇게 기능을 잃고 장식처럼 변한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철제로 바뀐 재질을 통해 나름대로 분석해 보면, 
수미부(뒷머리)~어깨~상박까지의 방호범위와 유연성을 가진 시베리아~알래스카 원주민들의 갑주유물과 달리 본래 가죽을 씌운 나무로 만들던 그 부속갑의 크기 그대로 철로 만들경우 지나치게 증가하는 무게때문에 사용이 너무 불편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철제지판을 단단하게 고정한 부품의 경우 장식적인 목적이 강하다고 여겨집니다.

 다만, 금속으로 만든다고 해도 스키타이인의 날개형 방패판처럼 포갑(스케일아머/브리간딘아머)형태로 만들거나 당시에 찰갑을 제작하던 수결법을 적용해 만들면 될텐데 이러한 유물도 없고, 게시물 상단에 나온 코랴크인의 갑주착용 예시에서 보듯 베리아~알래스카 원주민들의 경우, 철제 갑주에도 가죽을 씌운 나무로 만든 해당 부속을 장착하는데, 한반도에서는 그러한 유물도 전혀 발견된적이 없습니다. 
 물론, 재질이 가죽을씌운 나무다보니 금속류에 비해 보존이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실제로 존재 했었어도 매장후 빠른 시간동안 부식되어 버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판갑이 아닌 찰갑에 대한 부분이지만, 종장판갑과 같은 4세기 초에 쓰였던 초기찰갑의 경우는 온전하게 완형으로 발굴된 하삼정 26호분 출토 찰갑은  견갑이 없는데, 원래 아무것도 없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시베리아~알래스카 원주민들의 경우 처럼 해당 부속갑을 장착했을 가능성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쓰였다면, 아무래도 해당 부속갑은 용도가 방패여서 소모품으로 쓰다 폐기한 경우가 많았을 것이고, 고분에 부장되었더라도 재질이 가죽을 씌운 나무이기 때문에  남아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일부 판갑에는 사슴이나 담비 등 들짐승의 털을 붙여 장식적인 효과를 더한 경우도 있는데, 저런 장식판에 털을 부착했다면 매우 눈에 잘 띄는 장식이었을 겁니다(흡사 윙드후사르-0-;;;;).
(출처: 임지영, 이유진, 이현주, 2010)


라. 용어 변경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해당 부품의 용어에 대해 다시 이야기 하자면, 
 1988년 송계현선생의 논문인 "삼국시대 철제갑주의 연구"에서 거판이란 용어로 처음 등장하였습니다.(수정 2017-04-13)

 2003년, 송정식선생은 석사논문인 "가야∙신라의 종장판갑 연구"에서 해당 부품을 상박~어깨 부분을 보호하는 용도로 추정하였고,위치가 한복의 소매와 비슷하였기 때문에 한복용어인 "소매"에서 착안한 "소매판"이란 명칭이 쓰이기 시작한 이후 계속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다 2008년 김혁중 선생은 자신의 석사논문인 "영남지방 4~5세기 종장판갑의 지역성 연구"에서 해당 부품은 형태상, 한복의 소매로 보기 어렵고,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 어깨~상박부에 대한 방호보다는 장식적인 목적이 강한 것을 근거로 "후동장식판"이란 용어를 쓰자고 하여, 송정식 선생과 다른 의견을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거판, 소매판과 후동장식판이란  용어들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본래 이 부품은 등~상박또는 하박까지 덮이며, 팔의 움직임에 따라 상체를 방호하는 용도입니다. 그리고 형태적인 부분에서는 새나 박쥐같은 동물의 날개와 유사합니다.
 따라서 존에 쓰이던 용어보다는 이 부품의 기능과 형태를 따른 새 용어를 제안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방패 기능을 가지던 해당 부속갑과, 4~5세기 철제 판갑에서의 기능 변화(방호 기능이 없어지고 장식화) 때문에 용어를 이원화 할 필요성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므로 "날개형방패판/날개형장식판" 으로 용어를 이원화 하여 부를 것을 제안합니다. 이렇게 하면 스키타이나 시베리아~알래스카 원주민들의 갑옷에 달린 방패기능이 가능한 부속갑은 날개형방패판, 한반도~일본열도의 철제판갑에 장착한 장식성이 강한 부품은 날개형장식판이 됩니다.

 

 요약
 1. 현재 한국 고고학계에서 사용중인 용어는 송계현 선생의 "거판", 송정식 선생의 "소매판"과 김혁중 선생의 "후동장식판"이다. 
 2. 해당 부속갑은 스키타이의 황금빗에 묘사된 기병에서 처음 확인된다. 그러나 미술자료를 제외한 실물유물은 시베리아~알래스카 원주민들의 유물과 한반도~일본열도의 판갑들에 부착된 부품만 존재한다.
 3. 스키타이 또는 시베리아지역 어딘가의 유목민 또는 수렵민들에 의해 처음 등장하여 민족이동, 전쟁 등 다양한 군사문화 교류과정을 거쳐 한반도와 일본열도까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4. 한반도의 종장판갑이나 일본열도의 일부 대금식판갑에 장착된 부품은 유동성이 없고 크기가 작아 장식적인 기능만 가능해 보인다.
 5. 개인적으로는 해당 부품의 기능성과 형태를 고려하여 방패용도로 사용하는 부속갑은 "날개형방패판", 장식성이 강한 판갑의 부품은 "날개형장식판"으로 용어를 이원화하여 사용했으면 한다.
 


ps. 기존에 못찾아서 누락한 고 송계현 선생의 용어 "거판" 추가 (수정 20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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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및 출처
서적, 논문 
국립대구박물관, (2001), 『대구오천년』, 통천문화사

김혁중, (2008), 『영남지방 4~5세기 종장판갑의 지역성 연구』, 경북대학교 대학원(석사)

송계현, (1988), 『삼국시대 철제갑주의 연구』,  경북대학교 대학원(석사)

송정식, (2003), 가야∙신라의 종장판갑 연구』, 부산대학교 대학원(석사)
송정식, (2008), 종장판갑의 제작공정과 기술변화 연구』, 한국고고학보, 육군박물관
송정식, (2009), 삼국시대 판갑의 특징과 성격』, 학예지제16집, 육군박물관

송정식·김재윤·이유진, (2008), 「고대 유기질제 갑옷과 철제 판갑의 상관성 연구-연해주 아르세니예프 박물관 극동 원주민 갑주와의 비교검토」, 『동북아문화연구』제16집, pp5 ~ 36

오광섭·박준현, (2015), 『삼국시대 판갑의 연구현황과 과제』, 국립김해박물관 특별전「갑주전사의 상징」수록논문, 국립김해박물관 

이현주, (2010),「한국의 고대 갑주」, 『복천박물관 학술연구총서』제31집, 복천동박물관

임지영, 이유진, 이현주, (2010), 『삼국시대 종장판갑 부착 유기질 연구』,「한국 고고학보」제75집, 한국고고학회, p200~232 

장경숙, (2005),『한국 고대 갑옷과 투구의 연구』,학위논문(박사), 동아대학교 대학원



A.P. 데레비얀코, (2000), 『폴체문화와 그 동아시아 철기시대문화의 형성에서의 역할』,「동아시아 1~3세기의 고고학: 고고학연구의 쟁점문화재연구 국제학술대회 발표논문 제9집, 국립문화재연구소

홍형우, (2012), 『흑룡강·연해주 일대 초기철기문화의 성격과 전개양상』,동아시아 고대 철기문화연구: 연국철기문화의 형성과 확산」,국립문화재연구소

네프데킨 A. K., 추크치 전쟁: 17세기중기 - 20세기초,(쌍트페테르부르크: 페테르부르크 오리엔탈, 2003)
-원문(러시아어) Нефёдкин А. К., Военное дело чукчей: середина XVII - начало XX в., (СПб: Петербургское Востоковедение, 2003)

솔로비요프 A.I, 무기와 갑주:시베리아인들의 무기들, (노보시비르스크: 인폴리오프레스, 2003)
-원문(러시아어) Соловьев А. И., Оружие и доспехи: Сибирское вооружение, (Новосибирск: Инфолио-Пресс, 2003)


인터넷
예르미타시 박물관, 스키타이황금빗, (http://www.hermitagemuseum.org/html_En/04/b2003/hm4_1_07_3.html)
blacksea.ehw.gr, 스키타이 유물, (http://blacksea.ehw.gr/Forms/fLemmaBodyExtended.aspx?lemmaID=11252)

history.novosibdom.ru, 시베리아의 역사(История Сибири), (http://history.novosibdom.ru)

러시아인류민속학박물관, (http://www.hermitagemuseum.org/html_En/04/b2003/hm4_1_07_3.html)

오사카대학교 자료관, (http://www.let.osaka-u.ac.jp/)

amnh.org, 1901년 코랴크인 전사, (http://images.library.amnh.org/digital/items/show/17361)
위키, 갑주를 착용한 코랴크인, (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Koryak_armor.jpeg?uselang=ru)

V.C.M, 핀란드 국립 문화 박물관 소장 추크치족 찰갑(http://masterpieces.asemus.museum/masterpiece/detail.nhn?objectId=10889)

위키, 시베리아원주민, (http://en.wikipedia.org/wiki/Indigenous_peoples_of_Siberia)


덧글

  • 아빠늑대 2014/05/19 01:53 #

    그러나 개인적으로 강하용 날개설을 지지합니다 :D
  • 무갑 2014/05/19 18:53 #

    지나친 자오지댄스 연습으로 과로사한 환국의 과학자들을 위해 애도를...ㅜㅜ
  • 터미베어 2014/05/19 02:27 #

    오, 저게 꽤 유연했네요.
    원거리에서 날아로는거 막기는 꽤 적절했을꺼 같네요. 근접전에서 쓰자면 좀 거추장스러웠을꺼같긴 합니다만.
    그리고 금속제의 경우도 뒤에서 오는 공격에 어깨를 보호하는데는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을꺼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활을 중시하냐, 아니면 육박전도 대비하냐도 영향을 미친게 아닐까요? 코랴크인들의 갑주를 보자면 하반신또한 방어력은 좋을지 몰라도 자세를 낮추는등의 동작을 하기에는 불편해 보이네요.
  • 무갑 2014/05/19 18:59 #

    아무래도 팔 전체에 붙어있는 형태의 경우 빠른 움직임을 방해하는 부작용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날개부분이 한쪽 팔에만 붙어있는 유물도 있습니다.
    금속제의 경우는 고대 전쟁의 특성상 뒤에서 공격당하는 경우는 전열이 붕괴된 경우가 대다수 이기에 장식적인 기능이라고 주장한 송정식 선생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 토나이투 2014/05/19 15:30 #

    시간이되면 삼국시대-통일신라-후삼국-고려기의 갑주들을 그려보고 싶은데, 매번 올려주는 포스팅으로 자료 잘 얻어갑니다
  • 무갑 2014/05/19 18:55 #

    앞으로 나올 작품이 기대됩니다. 좋은 작품 많이 그려주세요.
  • 이 감 2014/05/23 16:28 # 삭제

    장식판이 아닌 초기 갑주--스키타이의 찰갑식이나 피혁으로된 연결식?--의 방패판은 궁병에게는 일반적인 견갑보다 활쏘기에 유리할 것 같기도 합니다. 앞뒤로 움직이거나 어깨를 들어올리는 데에 더 편할 것도 같네요. 기병이라면 파르티안 샷에도 유리할 것도 같고요. 기습하고 튀는 경우에도 유리하겠죠. 물론 직접 입어봐야 알겠습니다만...^^;;
  • 무갑 2014/05/23 20:24 #

    백마디 말보다 한번 해 보는게 낫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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